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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신라호텔 이영일이사] 카지노.E-비지니스 본격진출

신라호텔 이영일(李榮一·55) 대표이사는 19일 E-비즈니스 사업에 본격진출을 선언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사장은 현재 신라호텔은 강원랜드로부터 폐광지역 카지노·호텔 컨설팅 업무를 위임받고 있다면서 『신라호텔이란 투명성있는 기업이 진출하면 카지노의 이미지 개선효과 뿐아니라 수익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지금까지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는 차원에서 벗어나 4월초 아이신라(I-SHILA.COM)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E-비즈니스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 10만여명의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고품격 쇼핑몰을 운영하고, 각종 문화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내년에는 20만명의 회원정보를 구축하고, 인터넷사업에서 1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사장은 중저가 체인호텔인 지오빌·지오로지 사업을 확대해 전국적으로 대구 2개, 마산 1개, 문막 1개, 강남 1개의 지점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뿐아니라 『재미교포 사업가로부터 2002년에 뉴욕 진출도 제의받고 있는데 빠르면 올해안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장은 신라호텔 공채 사원번호 1번으로 대표이사에 오른 이색 경력의 호텔인. 서울대 기계공학과 출신의 엔지니어인데 중앙개발의 사원으로 개관준비를 하러왔다가 얼떨결에 입사하게 됐다고 한다. 2000년 들어서는 미국의 「리더스」지 신년호에서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올해의 호텔맨 39인」 중의 하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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