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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경제號' 출범] 부총리 일문일답
입력2005-03-14 18:54:32
수정
2005.03.14 18:54:32
"경제기조 변함없이 추진"… 선진한국시스템 구축 노력·적극적 대외개방도
한덕수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현 경제기조를 변함없이 추진해나가겠다”며 “경제안정을 확실히 이루고 선진경제 선진한국의 시스템 구축에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대외 개방에 나설 방침도 밝혔다.
-소감을 말해달라.
▲우리나라가 부강하고 투명하고 법치주의가 잘 적용되고 세계에서 중요한, 그러한 영향력 있는 나라가 되는 데 기여하고 싶다. 그것을 경제적으로 뒷받침하는 게 경제관료의 꿈이다.
-경제기획과 통상 쪽에만 근무했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앞으로 실적을 가지고 말하자.
-정책기조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정책기조는 일체 변화 없이 추진해나가겠다. 정책기조를 바뀌기 위해서 장관을 바꾸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임명은) 정책기조를 계속해나가기 위한 것이다. 국무조정실장으로 있으면서 경제장관회의 등을 계속 참석하고 이슈를 쫓아왔다.
-정부 혁신을 재경부에서 어떻게 추진할 생각인가.
▲재경부는 많은 정책을 만드는 부서다. 실패하지 않고 반드시 성공하기 위한 방법론이 정책 품질관리다. 재경부가 핵심부서가 되도록 할 것이다.
-재경부 출신이 아니라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재경부에 좋은 사람이 많다. 걱정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하겠다.
-경제회복 기대감이 있다. 현재 경제가 어떤 위치인가.
▲경제 얘기는 과천에서 하겠다. 우리 경제는 굉장히 희망을 가질 상황이다.
-시장에서 이헌재 전 부총리 취임 때는 주가가 뛰었는데 이번에는 별 반응이 없다.
▲당연하다. 새로운 정책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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