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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47·사진)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
MS는 오는 24일 국내에서 열리는 MS 개발자 컨퍼런스 '테크 데이즈 코리아'에 나델라 CEO가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나델라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직접 키노트(Key-note) 강연의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나델라의 한국 방문은 물론 MS CEO가 직접 테크 데이즈에 참석하는 것도 처음이다.
나델라는 빌 게이츠와 스티븐 발머에 이어 지난 2월 MS의 세 번째 CEO가 됐다.
이번 방한은 그가 CEO 취임 후 첫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MS 관계자는 "한국이 정보기술(IT) 강국으로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고 그 원동력인 개발자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기 위해 나델라 CEO가 직접 방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출신의 나델라는 MS에 입사해 20년 넘게 개발자와 관리자로 일하며 신입 사원에서 CEO가 된 인물이다. 그는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 개발 책임자, 총괄 관리자 등을 거쳤으며 MS의 검색엔진 '빙(Bing)'의 시장 안착에 큰 역할을 했다.
나델라는 국내 컨퍼런스 참석 후 중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방문 기간 중 개발자 컨퍼런스 참석 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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