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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1호 인터넷은행' 호시탐탐

설립 준비 TF 만들어 상설 운용

키움은 연내참여 실효성 저울질

금융위원회가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구체 방안을 발표하자 증권업계에서 미래에셋증권(037620)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며 사업 진출에 의욕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상설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TF를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미래에셋증권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기회가 주어진 것을 환영한다"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혁신능력을 지닌 파트너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안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18일 산업자본의 인터넷은행 지분 보유 한도를 50%로 완화하고 설립을 위한 최저 자본금을 500억원으로 축소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안을 발표했다. 금융위가 연내 적격성을 갖춘 1~2곳에 대해 시범적으로 설립인가를 내줄 방침을 피력하자 미래에셋증권이 이를 선점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온라인 주식거래에서 시장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039490)이 인터넷은행 설립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해왔다. 하지만 다우기술이 지분 47.7%를 보유한 대주주인 키움증권은 산업자본으로 분류돼 은산분리 관련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인터넷은행 지분을 4%까지만 보유할 수 있어 조속한 사업추진 여부를 저울질 중이다. 키움증권의 한 관계자는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직접 인터넷은행 설립 의지를 밝힌 만큼 구체적 전략이 서면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인터넷은행 설립에 관한 공개 설명회를 진행하고 오는 9월 중 예비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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