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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판매 예상밖 호조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던 연말 김치냉장고 판매가 당초 예상과 달리 호조를 보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전국 250개 직영점에서 11월 한달 동안 하루 평균 3,000여대의 김치냉장고를 판매했다. 이는 10월에 판매했던 일 평균 1,000여대에 비해 3배나 증가한 수치로, 11월 중순 들어 김치냉장고 매출이 폭증하면서 경기 불황 전의 성수기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추세는 12월에도 이어져 김장 성수기가 지난 현재에도 일 평균 2,000여대의 김치냉장고를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마트는 딤채, 하우젠, LG 김장독 등 모델별로 10만~15만원의 보상판매를 진행 중이며 김치교환권과 김치통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전자랜드21은 지난 10월에 하루 평균 500여대의 김치냉장고를 팔았으나 지난달에는 3배 가량 증가한 1,500여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수요는 김장철이 마무리된 12월에도 이어져 현재 일 평균 1,000여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테크노마트도 지난달 김치냉장고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했으며 12월 들어서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테크노마트 내 100평 이상 대형매장 5곳을 조사해본 결과 11월 김치냉장고 판매는 351대로 지난해 보다 54대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995년 김치냉장고가 처음 보급된 이후 구형을 신형으로 바꾸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데다, 신제품의 가격이 지난해 보다 10~15% 저렴해졌기 때문에 김치냉장고가 예상 밖으로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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