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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기관 "사자" 10P 올라 1,859

전날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850선을 돌파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0.79포인트 오른 1859.06으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야후 인수 제안 철회와 유가 강세 소식에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했는데도 기관이 2094억원을 순매수하며 불마켓(상승장세) 기조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 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46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6억원, 20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3.47%), 전기ㆍ전자(2.10%), 의료정밀(1.98%), 운수창고(1.4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2.18%), 금융업(-1.24%), 기계(-1.14%), 건설업(-0.9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92%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이닉스 역시 1.43% 오른 2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버셔 해서웨이의 주총에서 호평을 받은 포스코 또한 3.34% 급등했다. 이에 반해 1ㆍ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국민은행이 3.22% 급락했다. 신한지주 역시 2.72% 하락했다. 유가 강세 영향으로 항공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한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1.09% 하락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2.51% 급락했다.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해 443개 종목이 올랐으며 334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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