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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재테크] ELS 투자 포인트

기초자산, 개별종목 보다 지수가 변동성 낮아<br>원금보장형 비중·만기일 등 반드시 분산해야


지난달 ELS 발행규모는 5조5,88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원 가까이 늘어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이 중 원금 비보장형 상품의 비중은 80%를 넘어서고 있다.

지금과 같은 저성장, 저금리 기조의 경제환경에서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급락하지 않으면 높은 수준의 쿠폰을 지급하는 ELS 상품에 눈길이 가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높은 수익률의 이면에는 그 만큼 위험이 뒤따르게 되므로 투자하기 전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먼저 투자자의 위험선호도에 따라 원금보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자신의 투자성향을 무시한 채 단순한 수익률만 보고 상품 결정을 하는 것은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상품의 만기와 조기상환 조건, 중도환매 조건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임의 중도 환매하는 경우 헤지트레이더가 시장에 매도를 한 잔존가치를 지급하며, 평가가격의 90% 수준에서 중도환매금액이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만기까지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성과 투자기간 동안의 전망 역시 따져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개별종목 보다는 주가지수가 변동성이 낮다. 개별종목의 경우에는 예상실적, 업종전망, 변동성과 재무안전성에 중점을 두어 하방경직성이 강한 업종대표주가 유리하겠다.



아울러 ELS는 다양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품구조에 대해 중요한 특징을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 원금 비보장형 상품 중 가장 일반적인 스텝다운(Step-Down)형은 조기상환조건과 녹인배리어(Knock-In Barrier)가 매우 중요한 요소다. 특히 녹인배리어는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구간을 결정하는 변수로 녹인배리어가 낮을수록 리스크가 줄어든다.

ELS도 분산투자 하는 것이 필수 전략이다. 원금 보장형과 원금 비보장형의 비중 조절, 기초자산의 분산, 투자 시점의 분산, 다양한 상품구조에 분산, 조기상환시기와 만기일을 분산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세제 혜택도 있다. ELS 상품의 수익은 이자소득 과세 상품이며 금융종합소득과세대상이 된다. 최근에는 월지급식 ELS 구조가 월 단위로 이자를 지급하여 금융소득이 만기에 한꺼번에 발생하는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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