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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낄데 아끼고 쓸데 써야 진정한 '재테크 미인'

대한민국 20대, 여자의 재테크는 남다르다.<br>최원정 지음 / 한스미디어 펴냄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평균 연령을 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훨씬 빠르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 거쳐야 하는 군대라는 관문을 넘어서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자는 또래 남자에 비해 직장에 첫발을 일찍 내딛는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출발한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다. 하지만 이 축복을 그냥 누리기만 하면 머지 않아 후회가 밀려든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을 보면 여자가 남자보다 7년정도 길다. 일찌감치 경제적 자유를 챙기기 못하면 늙어서 후회막급이다. 20대 여자가 재테크에 눈을 떠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남자들보다 먼저 직장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경제적 자유도 남자들보다 먼저 누릴 수 있다. 배우자보다 오래 살 확률이 높다는 점은 20대 여성에게 재테크 경각심을 높여준다. 노후 대비를 위해서라도 일찌감치 경제적 안정을 챙겨야 한다. 그럼 무작정 아끼고 저축하면 만점 재테크일까. 저자는 '노'라고 답한다. 싸구려 옷만 입고 다니면 당장 푼돈은 아낄지 몰라도 촌스럽다는 이미지를 풍겨 중요한 임무를 맡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가야 아름다운 S라인 미인이듯 아낄 데 아끼고 쓸 데 써야 진정한 '재테크 S라인 미인'이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적은 돈을 쓰면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다양한 S라인 재테크 사례를 담아 놓았다. 보세의류 활용하기, 까칠한 고객으로 소비자 권익 찾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자산관리계좌(CMA)ㆍ머니마켓펀드(MMF)ㆍ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등 각종 금융상품 이용법, 상호저축은행 활용하기, 주식투자, 펀드투자, 부동산투자, 미술 투자에 이르기까지 20대 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실전 재테크 정보들이 가득하다. 저자는 최근 독자들의 재테크 고민과 프라이빗 뱅커(PB)의 상담으로 이뤄진 신문의 '실전 재테크' 코너를 담당했다. 상담을 요청하는 20대 새내기 직장인은 늘어나는데 20대 여성들의 상담 요청은 드물었다고 말한다. 재테크에 대해 막연하게 고민을 하면서도 정작 방법을 몰랐던 20대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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