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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기호위함' 울릉도 배치 추진 독도 돌발적 위협 대비


울릉도와 독도의 돌발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차기호위함(FFX 2,300~2,500톤급)을 울릉도에 배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9일 "동해상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어 FFX를 배치해야 할 필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소식통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울릉도와 독도 인근 해역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울릉도 항만 확장 공사가 마무리된 후 울릉도를 모항으로 하는 FFX 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군 당국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독도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 군이 일본보다 1시간 이상 늦게 도달한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호위함 배치를 통해 동해상 군 작전능력을 보다 견고하게 구축하고 영토 수호 의지를 과시할 방침이다. 하지만 군 당국은 FFX의 울릉도 배치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칫 일본을 자극해 독도 일대가 분쟁수역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울릉도 사동항을 작전을 위한 전진 항만으로 이용할 계획"이라며 FFX를 전진 배치하기보다 거점으로 활용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 당국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하고 있는 FFX는 오는 2012년 1번함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20여 척이 해군에 인도돼 각각 1ㆍ2ㆍ3함대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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