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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투자 전문 PEF 출범

AIG인베스트먼트 한국 대표 지낸 피터 황 JTA 설립

피터 황

AIG인베스트먼트(현 파인브릿지 자산운용) 한국대표를 지낸 피터 황(사진)이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사모전문투자회사(PEF)인 '조슈아트리 아시아 인베스트먼트(이하 JTA)'를 설립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TA는 최근 설립 절차를 마쳤으며 사모펀드 조성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펀드의 목표 규모는 약 4억 달러로, 중소기업 성장자금에 투자하게 된다.

한편 JTA를 세운 피터 황 대표는 한국 사모투자 산업 초창기부터 활동한 한국의 대표적인 PEF 전문가로 1999년부터 AIG 인베스트먼트의 한국 PE사업을 총괄했다.



JTA의 투자 인력 대부분도 지난 1980년대부터 아시아의 성장자금 사모투자 분야를 개척한 AIG 인베스트먼트에서 실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한국에서 약 15년에 걸쳐 4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10억 달러 이상을 회수한 우수한 운용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황 대표는 "글로벌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가들의 투지와 도전 정신은 오히려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이 항상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주요 원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들 기업가들과 중소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JTA의 핵심 활동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중소 기업들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재원과 역량이 부족한 상황에 종종 직면하게 되는데, JTA는 투자한 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자본은 물론 전문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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