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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물산, 美실리콘밸리 진출

내달 벤처투자사무소 개소… 국내기업 美진출등 도와삼성물산(대표 현명관·玄明官)이 벤처 투자를 위해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진출한다. 삼성물산의 벤처투자 사업 부문인 골든게이트(WWW.GOLDEN-GATE.CO.KR)는 다음달말 미국 실리콘 벨리에 벤처투자를 위한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골든게이트는 이 사무소를 통해 삼성물산이 국내에 투자한 벤처기업들의 미국진출을 지원하고 실리콘 밸리 우량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미국 벤처캐털의 한국내 기업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골든게이트는 실리콘밸리 벤처기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서 미국 벤처캐피털과의 경쟁도 벌인다는 계획이다. 골든게이트는 이 사무소를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미국 진출과 현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활동을 벌인 후 이를 지사화해 실리콘 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월 벤처투자 사업을 개시한 골든게이트는 지금까지 26개 벤처기업에 150억원을 투자하면서 국내 대기업의 운영하는 대표적인 「전략적 벤처캐피털」로 자리잡았다. 골든게이트 문영우본부장은 『골든게이트는 사업자금 만을 투자하는 기존 벤처캐피털 방식이 아닌 자금지원과 판로개척을 동시에 해주는 21세기 투자 모델을 제공하고 있어 국내 벤처 기업뿐 아니라 해외 벤처 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같은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미국시장에 진출, 현지 벤처 캐피털과의 경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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