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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헤어밴드·호피무늬 레깅스… 화려한 패션 소품들 "잘나가네"

온라인몰 매출 최고 150% 급증


과감하고 화려한 색상의 패션 소품들이 온라인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을겨울 시즌의 무채색의상에 적은 비용으로 쉽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이들 제품이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 특히 깃털과 비즈 등으로 장식된 헤어밴드와 호피무늬 레깅스 등 이색 아이템이 잘 팔리면서 온라인몰들은 관련 기획전을 마련하고 제품군을 확대 하는 등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롯데닷컴에서는 올 하반기 들어 대거 선보인 리본과 비즈 등을 이용한 화려한 장식의 헤어밴드의 판매 호조로 '헤어 카테고리'의 매출이 상반기 대비 150% 신장했다. G마켓은 인조보석이 달린 큰 사이즈의 제품이 관련 카테고리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10월 전체 헤어 액세서리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나 늘었다. 옥션에서는 올해 처음 선보인 깃털 헤어밴드가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일 평균 100개씩 팔리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화려한 디자인에 비해 가격도 5,000원~1만원대로 저렴한 것도 중요한 인기 요인이다. 인터파크와 11번가에서도 각각 화려한 금색 꽃 장식의 헤어밴드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상품 등록수가 150% 급증했고 매달 매출이 40%씩 신장하고 있다. 레깅스의 인기도 뜨겁다. 날씨가 쌀쌀해지며 보온용으로 늘어난 수요와는 별개로 최근에는 기존의 단색 제품보다 특이한 디자인의 제품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블랙과 와인, 카키색 위주였던 제품군도 청바지처럼 갈기갈기 찢어진 디자인이나 펄이나 가죽 등을 소재로 한 이색 제품으로 더욱 다양해졌다. 롯데닷컴에서는 이처럼 화려한 스타일의 레깅스 상품이 전체 구성 중 60%를 넘어섰다. 패션의류팀 이민경MD는 "특히 징이나 지퍼 장식이 달린 제품은 기본 스타일의 레깅스보다 60% 매출이 더 높다"고 전했다. G마켓에서도 찢어진 레깅스 틈 사이로 다른 색상이 보이는 이중 망사 레깅스가 10월 한달간 전월 대비 판매가 85%나 늘었다. 옥션은 아예 레깅스 카테고리를 따로 운영하며 별과 해골, 그래피티 등이 그려진 80여종의 레깅스를 판매하고 있다. 이중 현재 과감한 디자인의 제품은 하루 평균 200개가 팔려 나가고 있다. 패션몰 아이스타일24에서도 네온 컬러나 얼룩 무늬 등의 이색 레깅스 판매가 전달보다 70% 늘어남에 따라 '포인트 패션 아이템 기획전'을 열고 최고 60%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G마켓 패션사업실 박기웅 실장은 "작년까지 과장되지 않는 단순한 디자인 소품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걸 그룹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착용했던 과감한 디자인과 화려한 장식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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