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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목 부상 공백 길지 않을것"

관절 염증 진단… 심하진 않은듯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목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목 관절에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고 "이 때문에 목 부위에 통증이 생겼고 머리를 돌리기 힘들었으며 두통도 동반됐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지난주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도중 목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당시 그는 5개월 만의 복귀 무대였던 지난달 마스터스 대회 전부터 통증이 있었지만 지난해 11월 교통사고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몸 관리를 잘해서 다시 골프에 전념하겠다"는 그는 "마사지, 소염제 복용 등의 치료와 휴식을 병행할 것"이라면서 "완치 시기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공백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18일 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할 계획을 세워놓은 우즈는 최근 그보다 앞선 6월4일 개막하는 메모리얼토너먼트의 타이틀을 방어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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