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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란치 위원장 "남북 동시입장 비관적"

사마란치 위원장 "남북 동시입장 비관적"[여기는 시드니] 아직까지 북한답변없어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시드니올림픽 「남북한 동시입장」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6일 『남한으로부터는 찬성의사를 전달받았지만 북한으로부터는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면서 『동시입장 가능성은 매우 회의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대회 개막 직전까지 북한의 입장을 지켜보겠지만 동시입장이 성사될 가능성이 희박해 남북이 따로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 올림픽대표팀 40명이 출국을 앞두고 돌연 선수단에서 제외돼 파문이 일고 있다. 호주 언론과 외신들은 6일 조정 7명을 비롯해 수영, 육상 등 중국선수단의 약 4분의 1 규모인 40명의 선수가 금지약물 양성반응 등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빠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올림픽 개막선언을 불어로 하는 문제를 놓고 윌리엄 딘 호주 총독과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가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불어가 영어와 함께 올림픽 공식언어이기 때문에 당연히 개막 선언을 불어와 영어 순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 ○…한국의 금메달 텃밭인 양궁이 현지에서 복병(?)를 만났다. 양궁은 17일 올림픽파크 국제양궁파크에서 개최되는데 초속 11~14㎙를 웃도는 강풍이 불어 웬만한 실전능력과 배짱이 없이는 과녁을 조준하기가 힘들다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과녁의 한 가운데를 적중시키는 「퍼펙트 골드」는 거의 기대할 수 없을 만큼 바람이 거세기 때문이다. ○…『이것은 경기가 아니라 전투다』. 「못 말리는 떠버리」 개리 홀 주니어(미국)의 말 한마디가 미국과 호주 간 「수영전쟁」으로 비화됐다. 홀이 지난 4일 CNN 웹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기타치듯 호주수영팀을 박살내자』는 구절이 호주 대륙을 「반미감정」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 호주 언론들은 연일 「홀 때리기」에 열을 올리면서 『안방에서 미국수영을 꺾고 세계최강이 되자』고 선동하고 있다. 최창호기자 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9/06 20: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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