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대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대한 부담으로 크게 하락했다.
사파이어테크는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75% 내린 3만6,100원에 마감했다.
전날 시설ㆍ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사모 BW 발행을 발표한 것과 관련, 주가희석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BW 발행으로 마련되는 자금은 공장 신규 생산능력 증설에 투자돼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시킬 전망”이라며 “BW발행에 따른 주식 희석효과보다는 증설을 통한 중장기 성장모멘텀 강화와 실적 개선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BW 발행에 의해 일시적인 주가조정이 있을 경우 오히려 매수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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