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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뉴타운사업 본격화

5곳 기본계획안 확정

2차 뉴타운사업지 5곳의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이 확정되고 길음 뉴타운 내 7~9구역이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받는 등 뉴타운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서울시는 6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차 뉴타운 12개 사업지 중 아현, 신정, 가좌, 노량진, 전농ㆍ답십리 뉴타운 등 5곳의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이들 5개 뉴타운은 기존 18개 구역 29만99평에서 15개 구역 50만6,586평으로 통합, 확대됐다. 구체적으로는 마포구 아현 뉴타운이 5개 구역 11만4,762평에서 5개 구역 12만7,375평으로 변경됐으며 ▦양천구 신정 뉴타운 2개 구역 4만4,512평→2개 구역 10만3,255평 ▦서대문구 가좌 뉴타운 6개 구역 4만8,448평→4개 구역 17만2,899평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 1개 구역 5,148평→1개 구역 6,359평 ▦동대문구 전농ㆍ답십리 뉴타운 4개 구역 7만8,123평→9만6,593평 등이다. 정비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들 구역은 재개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재개발 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시범 뉴타운사업지인 성북구 길음 뉴타운 내에 6만1,845평 규모의 7ㆍ8ㆍ9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새로 지정했다. 위원회 의결내용에 따르면 길음7구역은 임대 99가구를 포함해 총559가구로 구성되며 8구역에는 1,616가구(임대 120가구), 9구역에는 1254가구(임대 242가구 포함) 등이 들어선다.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재개발구역은 길음 뉴타운사업지 내에서 재개발사업이 가장 늦었던 곳으로 구역지정에 따라 길음 뉴타운 전체 사업 진행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이달 내 고시를 통해 정비구역이 확정되며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조합설립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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