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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오다가다]'쌤 미팅' 아시나요

주요 전략이슈 임직원 토론회 통해 결정<br>KB금융 올들어 시행…금융권선 이례적

'쌤(SSAM) 미팅(Meeting)을 아시나요.' KB금융그룹의 핵심 의사 결정사안을 논의하는 '쌤 미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기업과 PB, 카드 경쟁력 강화방안 등 그룹의 중요사안을 임직원 간 토론을 통해 어떻게 할지 결정하기 때문이다. '쌤 미팅'은 'Strategy & Synergy Alignment Meeting'의 약자. 전략적 사안을 두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이를 조정하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올해 들어 개최되기 시작한 '쌤 미팅'은 그룹과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관련 부점장이 참석한다. 직원들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공동 의사결정 방식을 취하고 있다. 보수적인 성격이 강한 금융권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B금융 측은 '쌤 미팅'은 주요 전략 이슈들을 개별 또는 태스크포스팀(TFT) 형태로 연구해 그 결과를 갖고 임직원이 최적의 결론을 내는 토론회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대기업 분야는 매달, PB 쪽은 두 차례, 카드는 한 차례 '쌤 미팅'을 개최했다. 모임에서 도출된 안은 실제 업무에 적용된다. KB 측은 SK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캔(Can) 미팅(Meeting)'처럼 임직원 간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을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캔 미팅'은 캔 음료수 몇 병을 사 들고 격의 없이 회의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KB금융그룹의 관계자는 "'쌤 미팅'을 KB금융그룹 고유의 성공적이고 민주적인 의견수렴 채널로 만들고자 한다"며 "그룹과 계열사 간, 경영진과 직원 간 쌍방향 의사소통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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