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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ㆍ이노텍, 최악 시기 벗어났나… 2분기 실적 선방


LG전자와 LG이노텍이 2분기 영업이익 폭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 가능성을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28일 LG전자는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 14조 3,851억원에 영업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할 때 영업이익은 각각 20.9%, 25.4% 늘었다. LG전자는 특히 순이익이 1,084억원을 기록해 지난 분기 15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외형적으로 가장 선방한 사업부는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사업부였다. AE사업부는 지난 분기 보다 29.2% 성장한 1조8,76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지난해 594억원보다 오히려 29.4% 줄었다. TV 등 홈엔터테인먼트(HE)는 영업이익 부분에서 9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하고 지난 분기보다 10.0% 성장했다. 모바일(MC)사업부의 부진은 계속됐지만 영업적자폭이 대폭 줄어 들어 향후 실적 개선에 청신호를 보냈다. LG이노텍도 2분기 매출 1조 1,730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하며 세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특히 신사업인 발광다이오드(LED)와 소재산업 부분에서 매출확대를 이뤄냈다. LED사업은 3D TV 및 태블릿 PC용 LED BLU 수요증가와 LED 조명모듈 판매가 늘면서 지난 분기보다 34% 늘어난 2,7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세계 TV시장이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을 만큼 불확실성이 큰데다 스마트폰 판매 역시 획기적인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LG전자와 이노텍의 실적이 단기간에 전성기 실적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2분기 매출이 14조 5,153억원에 영업이익이 1조 2,438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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