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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PO 1년 만에 재개… 5곳 3억4000만달러 조달

중국 상하이증시가 1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재개해 5개 기업이 21억위안(약 3억4,600만달러)을 조달한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중국 증권감독위원회가 IPO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대기 중인 757개 기업 가운데 산업용 밸브 제조업체인 뉴웨이브밸브 등 5개사가 2일부터 기업공개 작업에 들어가 오는 13일께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IPO로 증시에서 710억달러를 조달하며 세계 최대 IPO시장에 올라섰지만 이후 물량부담으로 증시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IPO 과정에서 불법적 행위가 포착되자 중국 금융당국은 그해 10월 IPO를 중단시켰다. 하지만 11월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는 시장에 가격배분의 결정적 역할을 맡기기로 하면서 IPO 시스템도 허가에서 심사제로 바꾸고 가격도 시장 수요에 따라 결정하도록 규제를 풀어줬다.



중국 IPO 재개의 첫 주자인 뉴웨이브밸브는 1억2,000만주를 공개해 8억3,920만위안의 자금을 조달한다. 또 광둥신바오전자와 트루킹테크놀러지·광둥큐턴교육·저장올오제약 등도 IPO 승인을 받고 현재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증감위는 IPO 재개를 승인하며 허위 투자설명에 대한 보험을 만들고 5년간 지배주주 지분의 보호예수 기간과 상장 첫주 상승률을 44%로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WSJ는 "IPO 개혁이 시장 투명성을 강화하기는 했지만 문턱을 높여 IPO 규모 자체를 줄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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