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단신]제주시, `제주 밸리' 조성 추진 등

■대구섬유축제 내실있는 행사로 추진오는 5월 「대구 섬유·패션축제」에서는 밀라노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섬유·패션 도시로서의 지속적인 분위기 확산을 위한 특색있는 행사들이 마련된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사기간 중인 오는 5월26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는 국내외 섬유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 섬유동향을 파악하고 지역 섬유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대구국제섬유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유럽의 섬유기업과 연구소의 효율적인 협력체제 현황, 일본의 섬유정보시스템 구축실태와 기업의 활용 사례, 미국의 섬유연구소 운영시스템 등에 대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역 공동브랜드인 쉬메릭(CHIMERIC)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쉬메릭 패션쇼와 전통의상인 한복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다양한 생활한복을 선보이는 한복패션쇼도 열린다.

이밖에 국내외 유명 섬유디자이너 2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섬유디자인교류전 및 공모전이 개최되고 천연염색전, 패션예술.의상디자인전, 섬유제품 전시·판매전 등 대구 섬유·패션축제를 지역 특성화 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태일기자[e-mail]

■제주시, `제주 밸리' 조성 추진

정보통신 벤처기업 연구지원단지인 「제주밸리」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은 짧은기간에 신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특성상 쾌적한 연구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청정 자연환경을 갖춘 1만평 규모의 벤처기업 연구지원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그린벨트 전면 해제에 따른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시 첨단산업단지를 지정, 내년에 상하수도와 통신, 전력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2002년에는 공용장비 이용센터와 휴식위락시설, 연구소 등을 지을 계획이다. 연구소 건물은 국내 굴지의 정보통신 업체와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분양, 임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주 국제자유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도 최첨단 지식정보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며 『단지 조성비 130억원 가운데 50억원을 국비에서 연차 지원해주도록 정보통신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제주=김대혁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3/21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