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방글라데시 언론자유 환경 亞 최악"

방글라데시는 언론인들에 대한 협박과 물리적 공격, 심지어살해 등 폭력 행위가 빈발하는 등 언론자유 환경이 아시아에서 최악의 상황이라고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언론인 보호위원회'(CPJ)가 2일 밝혔다. CPJ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방글라데시에서 지난 8년간 언론인 7명이 보도활동과 관련해 살해됐다고 밝히고 이같은 '공포 분위기'가 조성된 이유로 부패와 무법상황, 정치적 이견 심화 등을 들었다. CPJ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언론인 공격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같은 공격 행위가 거의 처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오두드 아흐메드 법률.의회담당 장관은 3일 수도 다카에서 열린 언론인 집회에 참석해 "언론인들에 대한 공격행위를 우려하고 있으며 폭력에 반대한다"면서 정부가 언론인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해에만 언론인 1명이 숨지고 368명은 공격을 받거나 위협등에 시달렸다고 현지의 자유언론 단체 매스라인 미디어 센터는 밝혔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지난달 29일 주간지인 삽타히크 2000의 특파원이 남동부 치타공의 납치와 공갈 행위에 대한 글을 쓴 뒤 한 괴한에게 테러를 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2일 CPJ가 내놓은 '언론인들이 가장 위험스런 곳 10개 지역'중에 선정됐다. 이라크에서도 지난해 3월 미국의 이라크전이 개시 후 외국인 기자 25명이 숨졌다. 또 언론자유 상황이 열악한 곳은 쿠바와 중국, 짐바브웨, 투르크메니스탄, 에리트리아, 아이티,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西岸), 가자지구, 러시아 등이다. / (다카 AP=연합뉴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