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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전략적 제휴 구체화 추진

한국과 일본의 재계는 양국간 공급과잉해소를 위한 산업구조조정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전략적 제휴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전경련 관계자는 2일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한·일 재계회의에서 일본측이 제조업중심의 양국 산업구조조정을 추진키 위해서는 합병 등 전략적 제휴가 필요하다고 밝혀 이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의 석유메이저들이 중동원유를 독점하려고 하자 영국의 로열석유와 네덜란드의 쉘이 합쳐 「로열더치쉘」을 만든 것과 같이 한국과 일본의 기업도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아판 「로열더치쉘」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일 기업간 전략적 제휴가 아직 산업구조조정의 한 방안으로만 제시된 만큼 전경련과 일본 게이단롄(經團連)이 공동으로 전략적으로 제휴할 수있는 업종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일 재계는 또 한일간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해 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이 마련한 조사보고서를 토대로 게이단롄과 곧 다시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국 재계는 한국, 일본, 중국 등 3국간 산업협력 협의체를 설치하기 위해 중국측을 적극 설득하기로 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 재계는 일본 금융기관들이 내년 3월 결산일을 앞두고 차입금 상환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부채의 만기연장 등 대한(對韓)금융지원을 요청했으며 일본 게이단롄도 적극 협조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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