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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여중생 2년간 성매매시킨 40대 구속

가출 여중생 3명에게 2년 넘게 매일 최대 6번 성매매를 시키고 대금을 갈취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과 함께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송모(41)씨를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최근까지 윤모(16)양 등 3명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매일 1명당 2∼6번 총 3,790차례 성매매를 알선했고, 성매매로 받은 돈 대부분을 가로챘다.

송씨는 2011년 6월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알게 된 윤양에게 숙식을 제공하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였고 같은 방법으로 2명을 더 꾀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송씨는 채팅사이트에서 여자 행세를 하며 조건 만남을 제안한 남성들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성매매를 알선했고, 윤양 등이 아프다며 성매매를 거부하면 하루에 5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고 여성부는 전했다.

여성부는 윤양 등의 자활을 위해 치료회복 프로그램, 법률지원, 직업훈련 등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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