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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약발 떨어졌나" 첫날부터 술렁

에스엠, 소녀시대 컴백에도 약세



"소녀시대 약발 떨어졌나" 첫날부터 술렁
에스엠, 소녀시대 컴백에도 약세

조민규기자 cmk25@sed.co.kr
























에스엠이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의 컴백에도 새해 첫 거래일 우울한 성적표로 장을 마쳤다.

에스엠은 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52%(1,150원) 내린 4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엠의 대표 걸그룹인 소녀시대의 활동 재개도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소녀시대는 전날 컴백쇼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를 통해 4집 앨범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소녀시대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으로 에스엠은 한 주간 17% 넘게 상승했다"며 "소녀시대의 활동 재개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이날 하락은 일시적인 조정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올해 에스엠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개별기준 에스엠의 예상 매출액은 173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7%, 4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실적 가시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고점 대비 하락 폭을 키웠지만 올해 초부터는 음원 가격 인상과 미국과 일본ㆍ중국 진출로 실적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점진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도 "올해 에스엠 소속 가수들의 일본 활동량은 올해보다 50~70% 증가할 예정"이라며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해외시장 비중이 늘어나면서 30~40%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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