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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전 전망 LG전자 '훨훨'

4개월만에 최고가

LG전자가 실적호조 전망이 힘입어 4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13일 LG전자는 4.88% 오른 8만6,0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11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휴대폰ㆍ가전 등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씨티그룹증권은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고급 휴대폰 기종에 대해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주문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며 “올해 2ㆍ4분기 휴대폰 판매량이 1ㆍ4분기에 비해 16%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1ㆍ4분기 6%에서 2ㆍ4분기에는 9%까지 개선될 것으로 덧붙였다. 씨티그룹증권은 목표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도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쟁사들의 입지가 더욱 약화된 기회를 활용해 LG전자가 3대 주력 사업인 휴대전화ㆍTVㆍ가전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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