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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출자전환 소식에 태산엘시디 상한가

태산엘시디가 1,412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출자전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로 직행했다. 태산엘시디는 28일 장 시작부터 가격제한폭인 2,780원까지 오른 후 이를 유지한 채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3만4,000주가량 늘어난 7만6,064주를 기록했다. 이날 태산엘시디가 강세를 보인 것은 장 개시 전 공시를 통해 "채권자인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1,41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채무와 상계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자전환하기로 한 태산엘시디의 채권금융기관은 하나은행ㆍ신한은행ㆍ산업은행ㆍ국민은행ㆍ외환은행ㆍ씨티은행 등이다. 출자전환이 끝나면 최대주주인 하나은행의 지분율은 기존의 59.62%에서 61.26%로 높아지게 된다. 반면 소액주주의 지분율은 11.44%에서 8.84%로 감소한다. 증권업계는 이 같은 규모의 출자전환이 이뤄질 경우 태산엘시디가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태산엘시디 측은 "통화옵션계약과 관련된 채무의 출자전환 때문에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약기일과 대금납입일은 모두 오는 6월9일이다. 신주 발행총수는 2,434만5,195주이며 모두 발행일로부터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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