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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윤증현 "본격적인 출구전략 내년 상반기께 적절"

尹재정 국감 답변서 밝혀<br>"낮은 금리 장기화는 좋지 않다" 李한은총재 금리인상 또 시사

SetSectionName(); "본격적인 출구전략 내년 상반기께 적절" 尹재정 국감 답변서 밝혀"낮은 금리 장기화는 좋지 않다" 李한은총재 금리인상 또 시사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부ㆍ한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잇달아 출구전략 가동 및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출구전략 시기에 대해 윤 장관은 "불가피한 한시적 조치부터 우선 정상화해야 한다"며 "본격적인 출구전략은 내년 상반기쯤 펼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와 시장금리와의 격차가 큰 것은 비정상적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실상 기준금리가 마이너스라는 것을 인정한다"며 "낮은 금리가 장기화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답변했다. 조만간 금리인상이 가능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다만 그는 시중금리와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면 올해 말이나 내년 1, 2월에 인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관찰하는 사람들은 의견을 나타낼 수 있지만 금리를 결정하는 입장에서는 코멘트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출구전략 국제공조와 관련해 윤 장관은 "사안에 따라 출구전략이 선진국보다 빠른 것도 있고 느린 것도 있을 수 있으며 부분적으로 이미 진행되는 부분도 있다"고 언급해 일부 시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총재도 "내가 (국제공조에 대해) 말한 것은 국제적으로 날짜를 정해 조율할 상황은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두 수장 모두 세부적이고 즉각적인 답변을 피해갔다. 윤 장관은 최근 환율 급등락에 대해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쏠림 현상이 너무 심할 경우 정부가 방관만 하지는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외은지점 외화유동성 규제와 관련해 "정부가 외환(제도) 관련 포지션을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을 때가 많다"며 "외화유동성 규제는 딱 부러지게 이런 부분은 이렇다, 저런 부분은 저렇다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도 적정환율에 대해 "환율도 시장에서 결정되는 가격이기 때문에 적정가격이 가장 좋다"며 "어떤 것이 적정가격이냐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모호하게 답했다. 이 총재는 주택가격에 버블이 있냐는 질문에 "현재의 집값 수준은 지난 2000년 이후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 수준이 개인 가처분소득의 1.4배여서 그런 부분이 충분히 감안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진영욱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이날 국감에서 '하이퍼 인플레이션 시대가 올 것으로 보느냐'는 김광림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투자자로서 판단하기에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많이 풀려 틀림없이 언젠가는 인플레이션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관련 채권에 3억달러, 상품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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