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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제품·서비스로 한국 사무용품시장 1위오를것"

스티브 오드랜드 오피스디포 회장


“한국은 강한 경제력에다 수 많은 우량기업을 보유하고 있어 사무용품업체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건실한 지역 브랜드와 결합한 만큼 오피스디포가 한국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봅니다.” 세계적인 사무용품 및 서비스 공급업체인 오피스디포(Office Depot) 스티브 오드랜드(Steve Odlandㆍ46ㆍ사진) 회장은 13일 기자와 만나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진출한 한국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단 기간내에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사무용품 프랜차이즈 ‘베스트오피스’의 지분 60%를 150억원을 들여 인수한 오피스디포는 최근 사명을 오피스디포 코리아로 바꾸고, 전국 84개 매장의 간판 및 기업이미지(CI)에 대한 변경작업을 마무리했다. 1986년 설립된 오피스디포는 미국내 2위 사무용품 유통업체로 전세계 42개국에서 1,534개 매장을 운영하며 지난해 150억달러(약 14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직원 수만도 5만2,000여명에 달한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오피스디포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카탈로그와 인터넷쇼핑몰 등 전자상거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에서만 45억달러(약 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 공략 전략에 대해 오드랜드 회장은 “한국시장이라고 특별할 건 없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오피스디포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팔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베스트오피스 매장에서는 700여개의 자사브랜드(PB) 상품을 팔고 있는데, 여기에다 2,500여개에 달하는 오피스디포만의 PB상품을 추가하겠다는 것. 복사지, 노트, 볼펜에서부터 마우스, 노트북, 사무용 가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오피스디포의 PB상품은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프린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5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오피스디포 코리아는 오는 2010년에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오드랜드 회장은 “사업 시작 7년 만에 업계 2위의 업체로 성장시킨 선장덕 오피스디포코리아 대표의 기업가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며 “오피스디포가 그동안 글로벌시장에서 쌓은 노하우가 베스트오피스의 시스템과 접목된다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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