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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경쟁사 비해 높은 주가상승 기록 전망"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세계적인 경쟁 업체에비해 더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3일보도했다. 신문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작년 46% 상승했지만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11배로, 인텔이나 노키아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동안 폐쇄성과 복잡한 지배 구조 등과 같은 회사 내부 문제에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같은 외부 문제로 오랫동안 삼성전자는 저평가 상태에 머물렀다"면서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과거 평균 PER가 한 단계씩높여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삼성전자의 실적 변동성도 낮아져 주가를새롭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메릴린치 보고서를 인용, 삼성전자가 더이상 반도체나 LCD 등의 산업 경기에 의해 실적이 좌우되는 주식이 아니라고 평가하며 PER가 과거 평균 10배에서 높아진 15배 이상을 적용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메릴린치증권은 91만원으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투자자문사인 인터내셔널인베스트어드바이저스(IIA)의헨리 세거맨 사장도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국제 수준의 PER를 적용받을 필요가 있다"면서 "15배의 PER를 적용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도이치뱅크 역시 "부정적인 요소보다는 놀랄 만한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면서최근 목표주가를 72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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