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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특급대우' 인기 실감

EPGA 조니워커클래식 엘스와 1·2라운드 동반 티샷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중국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총상금 125만유로)에서 특급 초청 선수 대우를 톡톡히 받았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0일 발표한 1, 2라운드 조편성에서 이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 스타인 어니 엘스(남아공)의 파트너로 최경주를 선택했다. 엘스는 97년과 2003년 조니워커클래식 우승컵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타이틀스폰서인 위스키 조니워커 생산업체 디아지오와의 각별한 관계 때문에 이 대회에서는 늘최고 대우를 받는 선수. 조직위는 거액의 초청료를 주고 출전시킨 엘스에게 해마다 TV 중계 등 언론의집중적인 조명이 쏟아지도록 배려해왔다. 이같은 엘스의 동반자로 최경주를 선택한 것은 중국 골프팬들에게 최경주의 인기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 반영됐다. 최경주는 엘스, 그리고 작년 라이더컵 유럽대표선수로 활약했던 EPGA투어 3승의신예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함께 21일 오전 7시35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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