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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캐피탈 부산지점 오픈 “선박리스 전문점으로 육성”

`부산지점에 오시면 최고의 선박리스 금융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한캐피탈이 새로 개설한 부산지점을 선박리스금융에 특화된 전문 영업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부산 지역의 경제여건으로 볼 때 신한캐피탈의 가장 경쟁력 있는 영업분야가 고가(高價)의 선박을 장기간 대여해주는 `선박 리스`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구난방으로 고리의 가계대출이나 오토리스에만 매달리고 있는 다른 리스ㆍ할부사들과는 대조적이다. 특화와 전문화를 통해 견실히 영업기반을 다져야 하는 중소형 금융회사의 `모범 답안`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신한캐피탈은 15일 부산진구 부전동에 부산지역 소재 10여개 선박회사 대표와 대한선주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점 개점식을 가졌다. 이동걸 사장은 “부산지점을 선박리스금융 전문 영업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신한금융지주회사 계열의 다른 금융회사와 연계영업을 통해 부산ㆍ경남지역 해운업체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병ㆍ의원과 제조업체의 설비투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춰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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