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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핵심거점에 전운 감돈다

연합군, 아프간 헬만드州서 조만간 최대규모 작전 돌입


SetSectionName(); 탈레반 핵심거점에 전운 감돈다 연합군, 아프간 헬만드州서 조만간 최대규모 작전 돌입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아프가니스탄 주둔 연합군이 개전후 최대 규모의 작전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탈레반의 핵심 거점인 헬만드주(州)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헬만드 주정부는 연합군의 이번 작전을 앞두고 지난주 말에만 100가구 이상의 주민을 라시카르가로 긴급 이주시켰다. 이번 작전은 연합군이 올해 4만명의 병력을 증강해 아프간 남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탈레반 소탕전을 벌인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가운데 나온 것으로 8년 이상 끌어 온 탈레반과의 전쟁이 종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7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제안보지원군(ISAF)과 아프간 정부군이 며칠 내로 탈레반의 핵심 거점인 헬만드주 마르자에서 작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프간전 개전 후 최대 규모인 이 작전의 개시를 앞두고 아프간 주둔 미 해병대는 본격적인 전투준비에 들어갔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번 작전을 통해 탈레반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것은 물론 탈레반 지도부가 무력을 포기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압박한다는 계산이다. 탈레반이 마르자에서 패주할 경우 현지 주민들이 탈레반 치하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평화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외국군에 대한 생각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도 섞여 있다. 특히 연합군은 사상 최대 규모의 작전 계획을 사전에 발표함으로써 탈레반이 스스로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거나 도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전면전 대신 게릴라전을 택했던 탈레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현지 탈레반 사령관인 나드 알리는 "우리는 끝까지 싸울 준비를 마쳤다. 미군의 탱크나 비행기와 같은 첨단 무기는 없지만 우리에게는 이슬람의 열의가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안방에서 맞서는 힘이다" 고 말했다. 사상 최대 작전을 앞두고 인근 지역으로 대피한 주민들도 이번에는 탈레반이 도주하지 않고 깊이 은신해 저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르자에서 라시카르가로 피신한 압둘 마난은 "탈레반은 마르자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무기와 병력을 집중하면서 전투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큰 싸움이 벌어질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은 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서 "올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과 나토 주도의 연합군 사이에 격렬한 싸움이 전개될 것이고 따라서 사상자도 많이 발생할것" 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아프간 문제 회의에서 나온 탈레반 포용정책과 이에 따른 연합군 측의 탈레반 접촉설에 대한 언급도 나왔지만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특사인 리처드홀브룩은 "언론 보도와는 달리 나는 미국이 탈레반과 어떠한 직접적인 접촉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고 강조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런던회의에서 탈레반에 이데올로기적으로까지는 동조하지 않는 대원들을 설득해 이탈시키고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의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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