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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린터 해외합작 검토

전략사업 세계1위 달성위해

삼성전자가 프린터ㆍ차세대컴퓨터 등 전략사업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업체와의 합작사 설립에 적극 나선다. 2일 삼성전자의 한 고위관계자는 “전사 차원에서 프린터ㆍ차세대컴퓨터 등 미래 사업 부문의 합작선을 적극 물색 중”이라며 “해외업체들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움직임은 기술력과 원천 특허가 취약한 이들 사업의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이른 시일 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프린터 사업의 경우 이건희 회장의 지시로 휴대폰ㆍLCDㆍ반도체 등과 함께 7대 전략 품목으로 선정, 집중 투자하고 있으나 HPㆍ캐논 등의 기술장벽에 막혀 성장성이 한계에 이른 상황이다. 컬러레이저프린터 사업은 오는 2007년 세계 시장점유율 28%를 달성, 세계 3대 프린터 업체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최대 PC 제조업체인 델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스캐너와 팩스 기능이 포함된 다기능 레이저프린터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 중이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메이커와 적극적 제휴 등 국제분업을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지난 1일 도시바와 광스토리지 합작사를 출범한 데 이어 5월중 소니와 LCD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후지제록스와 프린터 합작사 설립을 논의했으나 특허 로열티에 대한 이견으로 실무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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