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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두집중 한집 주식소유
입력1999-10-22 00:00:00
수정
1999.10.22 00:00:00
미 증권업협회(SIA)와 투자기업연구소(ICI)가 21일 발표한 표본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48.2%에 달하는 4,920만 가구가 뮤추얼펀드나 개별기업에 대한 투자형태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지난 1,2월에 4,8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전형적인 주식보유 가구는 연수입 6만달러, 금융자산 8만5,000달러에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40대 중반의 직장인 부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주식을 사고파는 초단기 매매 주식투자자들과 달리 은퇴 뒤의 노후에 대비한 장기적인 투자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을 통한 전자 주식거래가 증가추세에 있지만 지난 98년 이후 인터넷을 통해 주식을 사거나 팔았다고 밝힌 응답자는 1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보유자 중 「X세대」(19∼35세)는 전체 자산의 80%를 주식으로 갖고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베이비붐 세대」(36∼54세)는 57%, 「침묵세대」(55∼74세) 43%, 「GI세대」(75세 이상) 37% 등으로 젊은 세대일수록 자산내에서의 주식투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 세대내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48%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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