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기업이 뛴다] 대상

'60주년' 도약 준비… 식품·바이오·전분당사업 강화

지난해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 최대 식품박람회 ''팬시푸드쇼''에서 참가자들이 청정원 부스를 방문해 고추장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상


지난 1956년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설립된 대상은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종합식품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력 사업군인 식품사업과 바이오사업, 전분당사업을 3대 축으로 삼아 그간의 보수적인 경영 전략에서 벗어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60년에 이르는 기업 역사를 통해 수익성이나 재무안정성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매출이 정체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대상은 지속가능한 혁신기업으로서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공격적 경영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매진하고 저성장기에 대비한 전략을 발판으로 매출을 확대하는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창립 60주년을 앞둔 대상 우선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등으로 기로에 놓인 식품 시장의 양적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할 예정이다. '청정원' 브랜드로 대표되는 고추장, 홍초 등 식품사업이 해외에 본격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소재사업 분야에서는 해외 신규 생산거점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글로벌 소재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품사업은 미래를 대비한 신제품 발굴과 계열사의 실적 개선에 집중하는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수익성 확보를 위한 사업과 성장을 위한 사업을 구분하는 차별적 전략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전 부문에서 차세대 핵심 제품군을 육성하는 게 대표적이다. 이미 시장에 자리잡은 10대 전략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정체 중인 식품 시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전략적 인수합병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전분당사업은 지속적인 이익 확대를 위해 국내 시장의 점유율 유지와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당류 저감화 등 최근 시장 흐름에 맞춰 미래 신규 소재 개발과 글로벌 해외 거점 확대를 통해 수출 1,000억원 달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전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바이오사업 역시 글로벌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과 함께 기업간거래(B2B) 영업을 통한 마케팅 역량 향상에 주력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성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