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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반도체 경기 하락세"

대한상공회의소, 주요 업종 전망

주력 수출업종인 반도체의 2ㆍ4분기 경기가 환율하락과 공급과잉에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7일 ‘주요 업종의 1ㆍ4분기 실적 및 2ㆍ4분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자ㆍ기계 등의 업종은 내수회복 기대와 중국 등 신흥공업국 및 선진국으로의 수출 증가로 호조세를 이어가는 반면 주력 수출업종인 반도체의 매출과 수익성은 공급과잉 우려로 그동안의 상승국면을 마감하고 감소세로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1ㆍ4분기 실적과 2ㆍ4분기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자동차업종은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환율하락에 의해 해외생산이 늘어나며 수출과 국내생산은 소폭 증가에 그치는 반면 내수는 디젤승용차 출시와 증시 호황으로 인한 자산효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업종도 1ㆍ4분기 디지털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며 발생한 내수와 수출증가세가 2ㆍ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 일반기계업종도 연관산업인 자동차ㆍIT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생산ㆍ내수ㆍ수출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주택 경기의 위축으로 1ㆍ4분기 국내 공사 수주가 11.4% 감소했던 건설업종은 2ㆍ4분기 공공 부문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수주가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철강ㆍ석유화학ㆍ정유업종의 경우 국내 내수소비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겠지만 중국 등으로 수출물량이 늘어나며 생산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업종은 외형상으로는 3년 이상의 충분한 물량확보와 최근 일본업체와의 경쟁에서 고부가가치선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호재가 계속되고 있지만 조선용 후판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하락이 지속될 경우 환차손이 증가할 수밖에 없어 채산성 악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대한상의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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