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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기업간 현장 네트워크 강화해 위기 극복"


“대기업과 주요 중소기업들의 실무자들로 현장 네트워크를 구성, 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들을 실시간으로 파악 한 뒤 인천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해결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축ㆍ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김광식(사진)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16일 기자들과 가진 신년간담회에서 올해 모든 역량을 경제난국 극복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인천경제는 금융위기 극복과 함께 경제자유구역을 통한 신 성장동력 창출, 산업재생을 통한 전통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중요한 현안과제를 안고있다”며 이같이 현장중심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금은 수출과 내수 모두가 위축된 상황에서 기업들의 위기극복과 재충전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정부도 이를 위해 많은 재정적 지원을 통해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들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꾸준한 투자와 정비가 필요하다”며 “인천상공회의소는 신규 투자를 유발하고 신 에너지 산업과 환경산업 등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포럼을 구성하는 등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올해 각종 교육은 물론, 간담회와 설명회 사업을 대폭 강화해 정부의 각종 재정 사업과 지원을 활용한 위기극복 방안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또 “미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체성 확립과 변화에 대응키 위해 ‘프로젝트팀’을 신설, 사업전반에 대한 점검과 시대변화에 적합한 사업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천상의 내부 최대 현안인 2011년 상의 회원제도 변경(의무가입에서 임의가입으로 전환)을 앞두고 자립방안도 제시했다. 대 회원 서비스 강화, 재정자립을 위한 신규사업 개발과 함께 백화점식 구색 맞추기 사업보다는 회원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화 된 정보와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에 사업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사무국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복안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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