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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위원회 여성비 25%로/공기업 여성고용 인센티브 추진

◎공무원 채용인원도 20%로 확대/정부,2002년까지남녀평등 촉진 및 여성의 복지증진을 위한 제1차 여성정책기본계획이 수립됐다. 24일 정부는 최근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여성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오는 2002년까지 시행할 제1차 여성정책기본계획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성정책기본계획은 여성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담고 있는 종합계획으로 중앙 각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도 이 계획을 토대로 세부적인 시책을 수립, 시행하게 된다. 부문별로 보면 정부는 앞으로 사회전반의 남녀차별적 제도 및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법령과 조례를 정비하고, 대중매체의 성차별적 요소에 대한 심의기준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정책결정과정에 대한 여성 참여를 확대키위해 정부 내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 비율을 오는 2002년까지 25%로 늘리고 여성공무원 채용목표도 2000년까지 20%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성고용 확대와 관련, 정부는 공기업 여성고용인센티브제를 적극 추진하고 여성고용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여성기업활동 촉진을 위한 법률 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여성의 경쟁력 제고와 관련해서는 정보화·전문여성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공무원 양성기관의 여학생 입학비율도 확대할 계획이다. 보육사업 내실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보육투자 확대시 세제를 지원하고 보육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격증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여성복지 확충의 일환으로 의료보험 적용범위에 산전진찰비용을 포함시키고,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연금가입을 촉진할 방침이다.<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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