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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경공업성,"신발ㆍ교복ㆍ내의 생산에 밤낮없어"

북한의 신발공장과 편직공장, 옷공장이 신발과교복, 내의를 생산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양세춘 북한 경공업성 국장은 30일 평양방송과 회견에서 "지금 전국의 신발공장과 편직공장, 옷공장에서는 인민에게 공급할 내의류와 학생에게 공급할 학생복과 신발을 계획된 날짜에 생산, 보장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고 또 뛰고 있다"고 말했다. 허태권 경공업성 부상은 이와 관련, "일꾼들이 현지에 내려가서 새로 생산하는학생 교복과 신발 견본 등을 빨리 완성토록 하는 동시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를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광복 및 노동당 창당 60돌 기념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북한은 주요 기념일에 내의류와 교복 및 신발을 염가에 공급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인것으로 보인다. 양 국장은 또 "경공업성에서는 소비품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경공업공장의 기술혁신운동과 설비 개선에 힘을 넣고 있다"면서 기초식품공장과 어린이식료품공장, 화장품공장 등도 생산 정상화와 품질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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