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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종 자산대비 주가비율 모두 낮아 "삼성물산 합병비율 적정"

1분기 PBR 대부분 1미만<br>의도적 조치 아닌 시장의 공정 평가<br>엘리엇에 대응할 유력한 무기 될 듯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하며 법정 분쟁을 시작한 가운데 이들의 명분인 '불공정한 합병비율'을 무너뜨릴 근거자료가 나왔다. 삼성물산 주가가 의도적으로 저평가돼 이를 토대로 설정된 제일모직과의 합병비율이 부적절하다는 이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다. 향후 엘리엇에 대응할 삼성의 유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서울경제신문이 삼성물산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올 1·4분기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집계한 결과 삼성물산과 비슷한 1 미만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0.61배, 현대건설은 0.81배였으며 대림산업은 0.50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0.67배다.

PBR는 특정 기업의 주가와 그 기업의 주식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비율이다. 쉽게 말해 해당 기업이 보유한 순자산에 비해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평가 받고 있나를 보여주는 지표다.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기업의 자산가치가 증시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의미로 PBR가 1 미만이면 주가가 기업의 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고 해석한다.



국내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PBR가 1 미만으로 낮게 나타나는 것은 극심한 건설 경기 침체 때문이다. 여기에 건설 경기가 장기적으로 회복되기 어렵다는 시장의 우려도 반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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