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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기업 공장이전 해외보다 국내 원하지만…

높은 땅값·부지 부족이 걸림돌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해외보다 국내로 공장을 이전하기 원하지만, 높은 지가와 부지 부족문제 탓에 적절한 장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주요 산업단지 입주기업 696개사를 대상으로 한 ‘산업단지 입주규제 및 애로사항’조사결과, 향후 공장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전체의 26.9%) 중 97%가 해외가 아닌 국내에 공장을 이전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공장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은 자체 공장을 가진 기업(23.1%)보다 임차 기업(31.6%)의 비중이 높았다. 또한 10인 미만(30.3%)ㆍ10~50인 미만(33.6%) 소규모 기업들이 50~100인미만(19.0%)ㆍ100인 이상(16.2%) 중소ㆍ중견기업들에 비해 더 많은 이전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장이전 시 애로사항은 높은 토지가격(40.6%), 희망하는 지역내 부지부족(26.6%), 이전비용 부담(15.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산단공측은 이러한 조사결과가 기업들이 해외선호도는 낮아졌지만 토지매입가격이 높고 적정 부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실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토지가격과 적정부지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서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같은 입지공간 제공에 정부의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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