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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걱정끝"

'도시민 가정원예 콘테스트' 성황<BR>하정혜씨 금상등 16명 수상영예

서울경제신문이 후원하는 도시민 원예 콘테스트 수상자와 심사위원 등 관계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CJ 나인파크 모델하우스에서 수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이문희 농업진흥청 차장, 금상 수상자 하정혜씨, 윤평섭 심사위원장(삼육대 원예학과 교수). /이호재기자

‘새집증후군, 공기정화 식물로 예방하세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서울경제신문ㆍ농림부ㆍ건설교통부ㆍ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도시민 가정원예 콘테스트’가 7일 서울 여의도 CJ 나인파크 모델하우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새집증후군 예방효과가 뛰어난 공기정화 식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각 시도별 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16세대가 참여, 경쟁을 벌였다. 지난 3월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시도 예선은 첫 행사임에도 총 145세대가 응모해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날 본선은 시도 예선을 통과한 16세대가 직접 공기정화 식물을 선택하고 화분을 제작, 견본주택 유니트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서울 구로구 고척동 하정혜씨가 영예의 금상인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은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은 전북 익산 어양의 최정란씨, 경북 포항 남구의 박영숙씨 등 5명이 선정됐다. 동상은 충남 천안시 구성동 김영복씨 외 10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심사위원장인 윤평섭 삼육대 환경원예디자인학과 교수는 “배치의 적합성, 디자인 구성의 숙련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며 “본선에 오른 작품은 아마추어 치고는 매우 뛰어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윤 심사위원장은 “이번 심사에서는 화분을 다루는 숙련도 등 제작과정까지 모두 평가한 게 기존 원예 콘테스트와 다른 점”이라며 “금상 작품의 경우 공기정화 식물 선택도 좋았고 화분배치 역시 집안 가구와 잘 조화를 이루는 등 여려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본선 작품 경연 외에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거실ㆍ침실ㆍ주방ㆍ화장실ㆍ베란다ㆍ공부방ㆍ현관 등 각 부문에 맞는 공기정화 식물이 선보여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부문별 공기정화 식물을 보면 휘발성 유해물질로부터 노출돼 있는 거실은 아레카야자ㆍ왜성대추야자ㆍ대나무야자 등이다. 이밖에 베란다는 팔손이나무ㆍ분화국화, 침실은 호접란ㆍ선인장, 주방은 산호수ㆍ스킨답서스, 화장실은 관음죽ㆍ안스리움 등이 최적의 유해물질 차단 공기정화 식물로 선정됐다. 손정수 농촌진흥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공기정화 식물의 보급 확산은 도시민의 건강증대는 물론 국내 화웨농가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식물의 공기정화 기능 연구를 통해 공기정화 식물 보급 및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 작품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열리며 농업ㆍ농촌 풍경 사진전도 함께 개최된다. (02)782-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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