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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대그린푸드, “합병시너지 기대”-유화證

유화증권은 28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시너지 본격화로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7,500원(전일종가 1만2,400원)을 유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1분기에 매출액 1,2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95.4%, 67.9% 증가한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평가된다. 남성현 연구원은 이에 대해 “사업부문별로는 식자재 부문의 실적성장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라며 “이는 현대푸드시스템 합병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본격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1분기 실적이 가지는 의미는 단순히 외형성장에 국한될 사항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시너지 효과가 입증됐다는 점에서 장기 성장스토리가 유효하다는 평가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현대푸드시스템과의 합병을 통해 식자재 조달망과 현대H&S의 단체급식, 외식매장 판매채널을 결합하는 작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7월 현대F&G와 합병을 통해 B2C부문 판매채널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현대그린푸드는 이에 따라 ‘종합식품제조회사’로 탈바꿈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는 그룹과 관련한 안정적 매출처를 통해 성장했지만 향후에는 ‘범현대가’를 제외한 상품판매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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