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기계공학과 성형진(58ㆍ사진) 교수가 물리학 분야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물리학회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
석학회원은 전체 정회원 중 0.5% 이내만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학술 업적과 지도적 지위를 성취한 소수의 회원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로운 자리다.
성 교수는 복잡한 난류의 거대구조를 해석하고 유체와 연성체 물체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새로운 해석법을 고안했다. 레이저를 사용해 미소유체내의 유연한 입자의 분리를 성공해 이를 암세포 분리에 적용하는 등 난류유동, 유체-구조 상호작용, 옵토·마이크로유체 분야에서 이룩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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