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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기타리스트 3인의 합동콘서트
입력2001-06-26 00:00:00
수정
2001.06.26 00:00:00
28일부터 LG아트센터서반주로만 주로 듣던 기타가 무대로 나왔다.
함춘호, 한상원, 정 선 등 신ㆍ구 기타리스트 3명이 28일부터 7월 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G3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
블루스와 재즈 록 펑키 등 음악색깔이 다른 3인의 합동무대라 더욱 관심이 크다. 외국의 경우 비비 킹과 에릭 클랩튼, 최근 내한한 래리 칼튼과 스티브 루카서 처럼 퓨전무대가 자주 열려왔지만 우리 현실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
합동무대를 갖는 함씨는 80년대 중반 하덕규와 더불어 '시인과 촌장'의 일원으로 활동한 기타리스트다. 현재 녹음 스튜디오와 각종 라이브 공연의 세션맨으로 최고 대우를 받고 있으며 현란하고 화려한 테크닉으로 명성이 높다.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인 한씨는 들국화의 리더 전인권씨와 그룹 활동을 했다. 현재 이적, 정원영 등과 그룹 '긱스'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퓨전재즈 스타일의 연주로 잘 알려져 있다.
차세대 재즈 기타리스트로 주목받는 정씨는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씨의 아들. 지난해 8월 아버지 정씨와 함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협연하기도 했으며 올 가을에 뉴욕의 재즈 스쿨에 진학, 본격적으로 재즈를 전공할 계획이다.
세 기타리스트는 솔로, 듀오 혹은 트리오로 'Misty' 'How Insensitive' 등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드럼 신석철, 베이스 신현권 등의 세션이 함께 하며 가수 유희열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02)525-6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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