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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IBRD 총회 조기 폐막

IMF, IBRD 총회 조기 폐막"세계화 반대" 시위 격화로 하루 앞당겨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연차총회가 27일 수천명의 세계화 반대 시위자들과 경찰간의 격렬한 충돌사태 후 당초 일정을 하루 앞당겨 폐막됐다. 매츠 칼슨 IBRD 부총재는 총회를 24시간이나 앞당겨 마치기로 결정한 데는 시위가 한 요인이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홀리 IMF 대변인은 『회의 대표들이 예상보다 빨리 움직여 일정을 앞당겨 끝냈다』고 말하고 『총회 폐막이 시위와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울펜손 IBRD 총재는 폐막 연설에서 『나는 거리에서 일어난 문제들로 인한 좌절감을 동료들과 나누고 있다』며 『파괴가 유일한 목적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IMF와 IBRD의 영구폐쇄를 주장해온 시위대는 총회 폐막이 앞당겨졌다는 소식에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 이들은 『이것은 우리의 승리다. 우리는 그들을 저지하고 싶었는데 해냈다』고 밝혔다. 체코 경찰은 1만2,000명 가량의 세계화반대 시위자들이 26일 오후와 27일 오전 화염병과 곤봉, 돌로 무장한 채 IMF와 IBRD를 규탄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으며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 충돌, 최소한 52명의 경찰관을 포함 약 1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김인영기자INKIM@SED.CO.KR 입력시간 2000/09/28 19: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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