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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슈프리마 목표가 1만1,500원으로 ↓ - 삼성證

삼성증권은 26일 슈프리마에 대해 미국 특허소송 비용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500원(32.4%) 낮춘 1만1,500원(전일종가 9,06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기존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공태현 연구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 Crossmatch社와의 특허소송이 하반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소송 비용은 지난해 20억원, 올해는 3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슈프리마는 특허 소송이 완료되면 특허와 무관한 기술 기반의 제품들을 북미 지역에서 판매할 계획”이라며 “9월부터 매출 확대와 소송 비용 제거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프리마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8.2% 증가한 90억원으로, 지문인식 모듈과 시스템 부문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39.8%, 26.8% 증가한 26억원과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특허소송 비용 증가로 11.3% 감소한 19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9.1%pt 하락한 20.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 연구원은 이어 “해외 공공부문에 대한 수주 지연에도 레퍼런스 확대로 제품 신뢰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미국 특허소송은 사실상 일회성 비용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는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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