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카가 후쿠시로 회장(자민당 소속 중의원) 등 연맹 소속 여야 의원은 오는 25일 열리는 한일·일한의련 합동총회 참석차 방한하는 기회에 박 대통령과 면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면담이 성사되면 일본 의원들은 오는 11월10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자 국제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아베 신조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일본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 또한 한국 전경련과의 정기 간담회 개최를 위해 다음달 하순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과 면담하는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정기 간담회를 7년 만에 재개키로 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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