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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밀리오레' 금융업 진출 추진

상반기내 신설하거나 기존사 인수할 계획동대문시장 패션쇼핑몰 밀리오레(대표 유종환·柳宗煥)가 상반기중 금융업에 진출한다. 18일 밀리오레의 장달수(張達洙)상무는 『영세 상인들에게 자금을 대출해 줄 기반이 필요하다』며 『상반기중 신용금고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리오레는 우선 신용금고를 신설하기 위해 관계기관(금융감독위원회의 인가가 필요)과 협의중이다. 그러나 신용금고가 그동안 부실, 사고 등의 이미지 때문에 인가를 얻기가 쉽지 않다. 지난 17년동안 신용금고 신규인가가 전무한 형편. 張상무는 『신설 금고의 인허가를 얻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기존의 신용금고 인수도 병행하고 있다』며 『강남의 몇몇 신용금고와 인수협의를 진행했으나 부실 및 기존 고객유지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밀리오레는 신용금고를 확보하면 먼저 자사 쇼핑몰의 입주상인을 대상으로 대출해주고 점차 재래시장 상인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張상무는 『실력있는 디자이너나 영세 상인이 입주하거나 운영자금이 부족해도 담보가 없어 은행돈을 쓰기 힘든데다 창업자금도 절차가 까다로워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아예 신용금고를 확보해 디자이너나 상인들에게 은행과 비슷한 금리로 대출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리오레는 지난 98년 8월 개장한 이후 동대문시장을 「패션 특구」로 격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고 지난해 약 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희석기자VB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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