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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입공채 9년만에 축소

"꼭 필요한 인원만" 하반기 대졸신입 3,200명으로 제한

삼성그룹 신입공채 4년만에 축소 "꼭 필요한 인원만" 하반기 대졸신입 1,000명으로 제한 이규진 기자 sky@sed.co.kr 삼성그룹의 주력인 삼성전자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1,0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인원(2,22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줄인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 이후 9년 만이다. 28일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삼성은 그동안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신입사원을 필요 인원보다 많이 채용해왔으나 올해는 그룹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꼭 필요한 인원만 뽑기로 했다"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밝혔다. 그룹 주력인 삼성전자의 경우 올 들어 국제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2ㆍ4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이하로 떨어진 데 이어 하반기 들어서도 반도체 가격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강도 높은 체질개선 작업을 벌일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계열사들은 지난해보다 채용규모가 늘어 대조를 보였다. 중공업이 올 하반기 350명(지난해보다 90명 증가)을 채용하며 물산은 250명(〃125명〃), 증권은 230명(〃150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들 계열사는 모두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며 호황을 구가하고 있어 신규 인력을 대폭 증원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반기 삼성그룹의 전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인원은 모두 6,750명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8,500명보다 20.89% 줄어들게 됐다. 입력시간 : 2007/09/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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